만년설이 없다…0.35도 올라가면, 이대론 전세계가 타죽는다 무시무시한 '경고'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극지방의 빙하의 두께는 1.3m 이상 줄었다. 빙하와 빙권(氷圈)이 있는 지역을 둘러싼 해양 환경의 열 용량이 관측 이래 기록적으로 많이 늘었고, 이상 고온 현상 등을 포함해 약 170년 사이에 가장 기온이 높았기 때문이다.
뉴스1에 따르면 23일 유엔(UN) 산하 세계기상기구(WMO)가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기후보고서 '2022년 전 지구 기후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 세계 빙하는 1.3m 이상 얇아졌다. 지난 10년 평균을 뛰어넘은 속도로 빠르게 녹아내리는 것이다. 이는 여의도(2.9㎢) 3450개를 합한 면적에 해당한다.
지난해 10월까지 스위스 고산지대의 빙하 부피는 기존보다 6% 줄었고, 아시아와 아메리카 등 전 세계 고산지대에서도 상당한 양의 빙하가 소실됐다. 세계기상기구는 1970년 이후 누적된 빙하 두께 손실이 약 30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는 사막의 먼지가 영향을 미쳤다. 강수량이 계속 줄어 사막이 더 메마르자 이 먼지가 알프스로 날아가서 눈의 표면을 더 어둡게 만들었고, 이 영향으로 만년설은 더 쉽게 녹아내렸다.
그러는 동안 지구의 평균 해수면은 지속해서 상승했다. 2013~2022년 해수면은 연평균 4.62㎜ 높아졌는데, 이는 지난 2003~2012년 연평균 3.3㎜의 1.5배, 1993~2002년의 연평균 상승폭 2.27㎜의 약 2배다.
지난해 전 지구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과 비교해 1.15도±0.13도 높았다. 기후변화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1.5도 턱 밑까지 근접했다.
2015~2022년 8년간은 전 세계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1850년 이래 가장 더웠던 기간으로 기록됐다. 태평양 지역 수온을 떨어뜨리는 라니냐가 지속했지만 기온 상승과 이상 고온 현상을 막지 못했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온실가스 농도 상승으로 인해 축적되는 과잉 에너지는 해수면 2000m 깊이까지도 바다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라니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 세계 바다 면적의 약 58%에서 '해양 열파'가 최소 1회 이상 발생한 게 관측됐다. 해양열파는 해수면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으로 해양 생태계를 붕괴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대기 중 농도는 415.7ppm으로 산업화 이전보다 149% 증가했고, 메탄은 1908ppb로 262%, 아산화질소는 334.5ppb로 124% 늘었다.
이 중 이산화탄소보다 25배 강력한 메탄의 연간 증가량은 2020~2021년까지 18ppb였다. 이는 인류가 메탄 증가량을 관측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증가량이다.
세계기상기구는 메탄 공급에 습지가 주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습지가 메말라가거나 오염되면서 지하의 메탄 방출이 더 용이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극한의 기후변화 상황에서 세계기상기구는 극단적 날씨를 예측하고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페테리 탈라스 사무총장은 "동아프리카의 가뭄, 파키스탄의 기록적인 강우, 중국과 유럽 등의 이상고온 등은 식량 위기를 불렀다"며 기후변화가 경제·안보 갈등으로 번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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