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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이효리 차지하려 남자들 난투극 까지"…이효리 "그래봤자 승자가 이상순인데"

DBC뉴스 2023. 5. 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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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엄정화가 이효리의 엄청났던 과거의 인기를 증언했다.

지난 25일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이 첫회가 전파를 탔다.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로 구성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멤버들은 서부산 휴게소에서 모여 진해 군항제 축제를 위해 준비에 나섰다.

이때 이효리가 과거를 회상하며 "난 옛날에 공연 전날 남자친구 만났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엄정화는 "어떻게 공연 전날에 남자친구를 만나냐"고 놀라워했다.

이에 이효리는 "20년 전 노래 '10 Minutes'은 이제 못 부르겠다"며 "10분만에 남자를 꼬신다는 내용이다. 너무 못됐다. 자신 있게 표현하는 곡인데 이걸 해도 되나 싶다. 여자친구 있는 남자를 꾀는 내용이다"라면서 "왜 그러느냐. 노래를 들으니 미안하고 사죄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둘의 대화에 김완선은 "오늘만 싱글이라고 생각해"라고 거들자, 엄정화는 "과거에 모든 남자들이 이효리를 못 만나서 난리가 났다. 서로 난투극을 벌일 정도였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옛날에 그럼 뭐하냐. 결국 위너는 이상순이다. 그때 난투극에 참여 안 하고, 가만히 있던 남자가 꿰찼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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