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재정비를 이유로 예산시장 프로젝트를 긴급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시장에서 다리 한쪽이 전부 탄 바비큐를 받은 후기가 올라오면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산시장 내 바비큐 가게를 방문한 A씨의 후기가 올라왔다.
이날 어머니와 함께 바람도 쐴 겸 예산시장을 방문한 A씨는 "국숫집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바비큐 한 마리 기다려서 사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바비큐 통에서 꺼낼 때 너무 탄 것 같아서 바꿔 달라고 했는데, 사과즙 바른 부위가 탄 거라서 괜찮다고 하더라. 근데 먹을 때 보니 껍데기고 뭐고 홀랑 탔다"고 주장했다.
이어 "(굽는) 통에 닭을 너무 많이 넣는 것 같았는데, 그중 제일 아래쪽에 있던 거 받은 것 같다"며 "작고 맛없다. 다리 한쪽 버렸다. 탄 냄새 때문에 바비큐 1/4은 버린 것 같다"고 평가했다.
A씨가 공개한 1만8000원짜리 바비큐를 보니, 실제로 한쪽 다리와 그 윗부분이 새까맣게 탄 상태였다. 반대쪽은 잘 구워진 모습이었다.
A씨는 "실수할 수는 있는데, 그냥 바꿔줬으면 좋았을 텐데. 내가 받은 것만 그랬을까"라며 "2000원 보태면 프랜차이즈 치킨 먹는다. 그냥 집 근처 치킨집 가는 게 정답이다. 내가 미쳤었나 보다"라고 후회했다.
그러면서 "북새통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먹으려고 까보니까 너무 별로다. 예민하신 분들은 탄 내가 베어서 못 먹을지도 모른다. 제대로 구웠으면 맛있었을 것 같다"고 적었다.
동시에 "저는 (예산시장에) 관심 없었지만, 어머니는 후회막심이었다"며 "평일인데도 주차장 만차, 음식점 웨이팅이 심하고 사람들 많아서 정신없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수요가 많으니 퀄리티 따윈…또 갈 거 아니라서 가실 분들 참고하라고 올려봤다"며 "찾는 사람 없으면 (퀄리티가) 괜찮아지겠죠? 소문난 잔칫집이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손님 많을수록 제대로 된 음식을 팔아야지", "완전 숯덩어리다. 저런 걸 돈 받고 팔다니", "덕분에 갈 일 없겠다", "너무 양심 없다", "장사 이런 식으로 해서 한 달간 문 닫는 것 같다", "저런 식이면 백종원 이름값도 하락할 텐데", "이래서 당분간 문 닫고 재정비하는구나", "백종원도 화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은 "'백종원 골목식당' 수많은 식당 중 솔루션 이후 유지하는 가게가 손에 꼽을 정도다. 예산시장도 '골목식당' 꼴 날 거라고 우려했었는데 결국 예상대로 간다"고 꼬집었다.
한편 예산시장은 오는 27일부터 3월31일까지 휴장한다. 백종원은 프로젝트 시작 후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의견 주시는 것 감사하게 생각한다.
https://www.db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34
기사 원문
백종원 예산시장 '자리 없고, 먼지 많고'…"다 태운 바베큐도 1만8천원 받네요" 후기 - DBC뉴스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재정비를 이유로 예산시장 프로젝트를 긴급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시장에서 다리 한쪽이 전부 탄 바비큐를 받은 후기가 올라오면서
www.dbcnews.co.kr
추천 기사
https://www.db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72
'모범택시2', 정말 대박났다... 전세계로 뻗어나가... '이곳'까지? - DBC뉴스
홍콩 PCCW의 아시아 OTT 플랫폼 뷰(Viu)에 따르면 '모범택시2'(영제: Taxi Driver2)는 Viu 독점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중동, 아
www.dbcnews.co.kr
https://www.db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12
'유퀴즈', 장미란 편 방송 중단 '역대급 사고'→"갑자기 사라진 장미란" - DBC뉴스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송출 오류로 방송 사고를 낸 가운데, 방송사 측은 사과 속에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방송 사고로 인해 제대로 방영되지 못한 장미란 편은 차주 방송 예정이다.22일 오후 8
www.dbcnews.co.kr
https://www.db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14
미르 "조카, 다리서 주워온 아이라고 의심…우리 집안 DNA랑 다르다" '충격' - DBC뉴스
미르가 집안의 옷장을 정리하며 조카의 우월한 신체비율에 감탄했다.21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10년 동안 묵혀놨던 옷 정리…명품이고 뭐고 다 버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미
www.dbcnews.co.kr
'139 vs 138'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논란 속 가까스로 부결…野, 무더기 이탈표 (0) | 2023.02.28 |
---|---|
“저는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피해자”…19만 헬스 유튜버 온도니 아픔 고백했다 (1) | 2023.02.27 |
"다른 멤버 노출사진 보내면, 너 몸 유출 안할게"...AOA 권민아, 충격 고백했다 (0) | 2023.02.22 |
"형욱아 미안해, 사실은 나였어"...성추행 인정한 동물농장 '이찬종' 과거에 '경악' (0) | 2023.02.22 |
"상습 성희롱에 강제추행 훈련사"...강형욱, 충격 논란에 "찍찍 쥐XX가 시끄럽게" (0) | 202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