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먹을텐데' 나온집, 누리꾼 현실후기… "이 정도면 사기다, PPL아니냐"

A씨가 공개한 음식 비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갈무리) 출처 : DBC뉴스(https://www.dbcnews.co.kr)

한 누리꾼이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온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실망했다는 후기를 남겨 이목이 쏠리고 있다.

A씨는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모 음식점 방문 후기와 함께 음식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요즘 (성시경의 먹을텐데) 조회수도 쭉쭉 빠져서 잘 안 보다가 이번에 올라온 곳이 집 근처이기도 하고 비주얼도 좋아보여서 한 번 가봤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이 올라오고 토요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더라"며 "가격이 좀 세서 어린 친구들이 오긴 좀 그런가 싶었는데 고기를 시켜 먹어보니 대충 감이 오더라"고 말했다.

A씨는 "당연히 연예인이 와서 영상 찍는 수준의 고기가 나올 거라는 생각은 안 했지만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현타가 크게 왔다"고 털어놨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번 가게는 매니저, 가족들 추천이라고 하던데 자기도 처음 가 본 집인 듯", "셀럽에겐 많이 주는 건 그냥 다반사 아닌가. 본인들은 모두 다 저렇게 주는 줄 알겠죠", "같은 메뉴가 맞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A씨는 "방송에 나온 비주얼이면 충분히 값 낼 용의가 있어서 갔다. 하지만 현실은 일반인일 뿐", "같은 메뉴 맞다. 갸우뚱 하다가 이게 맞나 싶어 올렸다"고 말했다.

반면 해당 식당을 가본 적 있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은 달랐다. 앞서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을텐데'을 통해 "진짜 맛집이다. 고기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다", "가게 이름을 육회XX으로 바꿔도 될만큼 육회 맛집이다", "저만 아는 맛집이었는데 먹을텐데 나오다니"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네이버 방문자 리뷰 갈무리) 출처 : DBC뉴스(https://www.dbcnews.co.kr)

네이버 방문자 리뷰에 따르면 이 식당은 별점 4.4을 기록하고 있다. 방문자들은 "먹을텐데 보자마자 웨이팅 길어질 각이라 바로 왔다. 육회 진짜 기막히고 소주 술술 들어가는 맛"이라며 "고기 육질 기가 막히고 파 김치가 입맛 깔끔하게 해준다. 육회는 먹어본 곳 중에 제일 맛난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방문자들은 "오늘 처음 와 봤는데 앞으로도 많이 올 것 같다. 매장도 넓고 쾌적하고, 일단 고기가 너무 신선하다"며 "너무 맛있어서 먹는 한 입마다 감탄사가 나왔다. 고기도 구워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고 친절해서 좋았다", "먹을텐데 보고 왔는데 대만족. 여태 먹어본 소고기 중 최고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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