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두 배로 뛴 가스요금…2월 고지서 또 '폭탄'…시민들 "어떡하라고"
"뭘 어떻게 아껴야 할지 모르겠어요." 서울 마포구의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59)는 1월 도시가스 고지서를 받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해 가을만해도 월 9만원 정도 나오던 가스비가 12월 15만원으로 오르자 가스비를 아끼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1월 고지서에 19만원이 찍혔기 때문이다. 뉴스1에 따르면 김씨는 "설 무렵 역대급 한파가 이어질 때도 온수매트를 까는 등 아낄 것은 다 아꼈다"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12월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엄습한 가스요금 폭탄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아끼고 또 아꼈는데도 12월보다 더 많이 나온 가구가 넘쳐났다. 서울 영등포구의 전용 25평 아파트에 아내와 둘이 사는 박모씨(37)는 1월 가스요금이 22만원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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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15.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