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지만 외로워보여”…‘탈출 얼룩말’ 세로, 동물원서 줄서서 봐
"쟤가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세로야?" "탈출한 얼룩말 아니야, 쟤?" "세로야, 여기 좀 봐 줘!" 뉴스1에 따르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은 맑고 따뜻한 주말을 맞아 봄나들이를 나온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알파카, 조랑말, 얼룩말 등을 모아 놓은 동물원 내 초식동물마을은 얼룩말 '세로'를 보려는 방문객으로 가득했다. 수리 중인 나무 울타리와 철창, 현수막 등에 가려 세로의 모습이 잘 보이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방문객들은 방사장 맞은편 높은 곳에 조성된 데크와 산책로 쪽에 올라서 휴대폰 카메라에 세로의 모습을 담는 데 열심이었다. 세로는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키가 작은 어린이들은 세로의 모습을 볼 수 없어 목을 쭉 빼며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세로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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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3.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