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도로 배수구 뚫고 다닌 '동네 아저씨'…뒤늦게 밝혀진 충격적인 '정체'
23일 충북지역에 시간당 70㎜ 이상의 기습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한 남성이 나서서 배수구를 뚫고 다녔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형들 이 아저씨 칭찬 좀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뉴스1에 따르면 글쓴이는 "오늘 청주에 또 비가 한꺼번에 와서 이곳저곳 침수됐는데, 아저씨가 동네에서 배수구 뚫고 다녔다더라"면서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회색 민소매를 입은 남성은 충북대 병원 앞 도로에서 빗자루를 들고 있다. 이어 긴 바지를 걷고 침수된 도로에 들어간 남성은 배수구를 뚫으려는 듯 허리를 숙이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한 누리꾼은 남성에 대해 "도의원인가 시의원인가 하셨던 분이다. 저 장소에서 본인 사업장이 가까이 있다"며 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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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26.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