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다간 '제2의 성수대교' 성산대교…서울시 "책임 묻겠다"
성산대교에 균열이 발생한 것과 관련 '부실공사'가 원인이 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자격도 없는 업자가 공사에 쓰일 재료를 만드는가 하면 도급사는 이를 알고도 발주청에 거짓 보고를 하는 등 부실하게 관리됐다. 서울시는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에 대한 행정 및 법적 처분에 나설 방침이다. 19일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추진실태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 재하도급을 하고 자격 없는 현장 책임자를 관리인으로 두는 등 부실하게 관리해온 사실이 적발됐다. 뉴스1에 따르면 성산대교 남단과 북단에서 모두 부실공사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1980년 건설된 성산대교는 노후화로 인해 서울시가 2017년부터 성능개선공사를 3단계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1단계 북단(2017년 3월~202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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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19.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