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문 열어, 대놓고 속옷 피팅"…안 맞으니까 얼굴에 팬티 던져
택배 기사들이 배송 중 진상 손님을 만나 겪었던 황당한 사연들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에서는 대리기사, 배달 기사, 퀵서비스 기사, 택배 기사 등 도로를 달리는 이동 노동자들이 경험한 진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20년 차 택배기사 윤성구씨는 눈앞에서 배송된 속옷을 입은 손님 때문에 당황했던 일화를 전했다. 윤씨는 "예전에 홈쇼핑에서 여자 속옷을 많이 판매했다. 나름 잘 사는 아파트로 속옷 배송을 하러 갔다"며 "아주머니에게 물건을 전달하고 나오려는데, 잠깐 기다리라면서 다급하게 불러세웠다"고 했다. 이어 "뒤를 돌아보니까 입고 있던 트레이닝복 위에 팬티를 막 입고 있었다"며 "그러더니 '크기가 안 맞아. 가져가!'라고 하면서 팬티를 구겨서 저한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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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18. 21:30